단양여행(도담삼봉, 석문)
2021. 11. 13. (토) 맑음
1박2일의 단양 여행 일정 중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도담삼봉과 석문이다.점심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이르러 이미 주차장은 만차다리 아래로 안내돼 주차할 수 있었다.

도담삼봉 쪽으로 가면 절벽 위에 정자가 보이고 단양강에 모터보트가 달리고 있다.


유람선과 모터보트 탑승장이 도담삼봉 바로 앞에 있다.유람선은 도담삼봉-석문-은주암-자라바위-선착장 코스로 약 3~40분이며 요금은 어른 13,000원이다.모터보트도 같은 코스인데 성인 10,000원이다.



토담삼봉과 선착장
저 멀리 소백산에는 눈이 내린 올 겨울 산행은 소백산으로 해볼까~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3년 연속) 충청북도에서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 단양 팔경도 담삼봉~





삼봉 정도전의 이야기비가 내려 홍수가 나던 어느 날, 강원 정선군에 있던 도담삼봉이 굽이치는 단양으로 떠내려왔습니다.정선군이 본래 우리 것이니 해마다 세금을 내라고 하자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슬기롭게 대처한 어린 정도전 덕분에 이후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삼봉스토리관과 ‘송이’ (정도정)
도담삼봉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4호 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단양읍 도담리에 있다. 남한강에 면해 우뚝 솟은 세 봉우리 중 남한봉은 첩봉 또는 팔봉으로 부르고 북봉은 처봉 또는 자봉으로 부른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자신의 호를 이 도담삼봉에서 본 따 삼봉이라 지었다고 한다.




남한강이 크게 S자로 휘어져 있고 중앙에 3개의 봉우리가 떠 있다고 해서 ‘삼봉’이라 불리며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해서 ‘도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한강의 흐름이 만들어낸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1897년 조선으로 건너가 전국 8도를 여행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한국과 그 이웃나라에서 토담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렇게 말했다.한강의 아름다움은 도담에서 절정을 이룬다.낮게 둘러친 강변과 우뚝 솟은 석회절벽, 그 사이 푸른 언덕 위에 서 있는 처마가 낮고 지붕이 갈색인 집들이 그림처럼 늘어서 있지만 내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단양 여행을 하면서 이곳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빨간 의자 두 개다.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13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에 있는 석문이다.




단양팔경의 노래비인 고 백봉 선생이 작곡하고 이창희가 작사한 노래 ‘단양팔경’에는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을 비롯한 지역 명소와 함께 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등 단양지역에 전해지는 설화가 적절하게 담겨 있다.


약 187계단을 올라가서 만나는 정자야….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정자에서 보는 도담삼봉과 마주보는 마을 모습이 수채화처럼 느껴진다.


정자에서 50m쯤 내려갈 무렵에 석문이 있다.


석문국가지정문화재명승제45호단양팔경중하나로자연이만들어낸고가교모양의거대한돌기둥이독특한아름다움을자아내고있다.옛날 석회동굴이 붕괴된 후 동굴 천장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을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규모는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문의 모양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그것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모습도 마치 액자에 그려진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석문의 왼쪽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에서 물을 길어 내려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번에 석문은 처음 방문했는데 내게는 색다른 경험이 있다.돌아가신 아버지가 이 석문 밑에서 찍은 빛바랜 사진을 앨범으로 본 적이 있으니 더 애틋하다.아버지는 50여 년 전 바로 거기에 서 계셨는데.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