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피라맥스 복용 결과 정리.. 코로나 36일, 그리고 음성

지난 수요일(6월 2일)에 코로나 PCR 검사를 다시 했다결과는 목요일 저녁에 이메일로 통지가 왔다. 설마 하고 열어보니

음성 판정

일단 뭔가 집에만 갇혀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밖에 나가면… 처음 겪었던 감금생활에서 벗어난 느낌?작년에도 강제로 봉쇄당했을 때 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릴 수 있었고 그때는 모두 봉쇄로 움직이지 못했는데 나만 봉쇄돼 뭔가 자유롭게 묶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루 한 번 회사 메신저가 결재 서류를 가져오면 재미있는 방호복을 입고 저 멀리 5m 거리에 종이를 놓고 소리를 지른다.Sirplease sign where post-it is.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꼭 처리해야 할 일은 하고 왔다. 샘플 테스트도 마찬가지로 6월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여야 하는데 마침 잘 되었다.

일단 음성 받자마자…사는 곳에 있는 한식당 집에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싶었는데 2인분 넘게 먹어야 된다고 해서… 그냥 불고기를 시켜서 구워먹었어. 그만큼… 이제 더 힘들어졌다는 말. 목요일 저녁에 혼자 황제의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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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냄새 났어 미미하나 식욕을 자극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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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40일 만에 소주도 1병 주문했다 식당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황제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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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먹고 싶었던 냉면… 그냥 젓가락 두 그릇 다 먹으면 끝났어.

식사 후에 집에 다 떨어진 휴지를 사서 집으로 갔다.

어제는 3월초부터 ECQ때문에 문닫아서 미용실에 못갔는데.. 즉 3월부터 지금까지 이발을 전혀 할 수 없었다.샵 가서 머리 자르고 은행 가서 수표 처리하고… 2달동안 못한 빨래도 갖다주고..그리고 봉쇄 기간 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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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근무하면 커피도 사무실에서 해결하는데 출장 중에 이 커피의 쓴맛이 생각나서 커피와 식사를 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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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토마토 수프, 사라 다, 샌드위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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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을 때부터 해장국으로… 토마토 스프 한 그릇을 먹으면 숙취가 좋아진다. 토마토 수프만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SOUP, SALAD, SAND WITCH라는 메뉴가 있기에 주문해 보았다. 샐러드에서 꿀 레몬 소스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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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니빵은 아니지만 바게트빵을 바짝 구워 3type 치즈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였다. 후각 미각 모두 돌아온 게 확인되는 순간… 약간 감동은 받았어

코로나에서 집에 격리된 기간 체중은 10kg 정도 줄었고 금주 금연을 해서 건강이 아주 좋아졌다. 오히려 BP가 높았는데 잘 자고 쉬니까 BP도 오히려 약을 먹지 않아도 정상 수치가 나온다.

코로나 때문에 건강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그리고 덕분에 책도 많이 읽고,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도 많이 체크할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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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제일 심했을 때 학생들에게… “이 강의가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라고 할지 고민된다 아니었어 아무렇지 않게 그냥 지나쳤어 다만 지금은 대학 2학년, 1학년이 너무 불쌍하다. 학교 들어왔는데 서로 잘 모른 채 온라인 강의만 듣고… 나도 이런 곳. 더 고민했고 오늘 강의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열심히 가르쳤다. 몸이 아파서 강의 후에 멋있었던 기억이 난다.

피라맥스는 첫 4월 말에 먹었고, 1주일 후 열이 다시 오른 뒤, 그리고 1주일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한국 협력업체들이 다시 피라맥스를 보내주었다.안 먹으려고 했는데

이번 검사를 받기 전, 안전의 관점에서 지난주 월요일*5월 24일부터 3일간 복용했다.약의 유효기간이 7월이기 때문에 이번에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먹었다.

2차 피라맥스 복용 전 체온은 36.6도, 복용 후 36.4로 계속 유지됐던 지난번과 같은 장염 증상은 없어 뭔가 편안했다. 그리고 후각이 더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고 감각이 더 민감해졌다.

이번 음성 결과가 두 번째 피라맥스 복용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확인된 점 첫 번째 열이 높았을 때, 그리고 증상이 거의 다음날 호전됐다는 점. 다시 열이 오르긴 했는데 1st Dose: 4월 29, 30, 5월 1일= 복용 전 체온 37.5-38.1도 복용 후 36.6-8도 첫 복용 일주일 후 체온 35.1도~38.5도(체온의 롤러코스터), BP 207/175… (의사 친구의 말로는 죽을 뻔 했다 ) 5월 17일 PCR 테스트 결과: 양성(테스트 전 체온 35.8)

2nd Dose : 5월 24, 25, 26일 = 복용 전 체온 36.6, 복용 후 36.4 두 번째 복용 후 체온 정상 36.6, BP128/80 6월 2일 PCR 테스트 결과 : 음성

두 번째, 복용 후 미각과 특히 후각이 돌아왔다. 예전 같지 않은데?세 번째, 두 번에 걸친 피라맥스 복용에도 큰 부작용 Side Effect는 없었다.저는 설사를 아주 가벼운 하루 정도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의문점의 시간이 흐르고 열도 내리며 후각, 미각이 돌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코로나에 만능 통치약은 없어요. ‘피라맥스의 도움을 받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네요’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위에다 쓴 결과일뿐 이젠 코로나에 또 걸려서 이렇게 블로그 쓰고 싶진 않네요 ㅎㅎ

하지만 이곳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아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롱패딩, 그 중에는 패딩 등을 입고 추위 때문에 떨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평소에 약을 잘 안먹어서… 즉 박카스만 먹어도 하루종일 정신이 맑고 집중도도 높아지는 체질 즉, 약을 먹으면 약효가 잘 나오는 체질

앞으로는 건강관리 잘하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방송 편성과 함께 상품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직원들을 옥죄기 위해 다음 주에 출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