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rdianlumi , 출처 Unspla s h
스윙댄스 동호회 활동을 오래했고 지금은 야인처럼 활동하고 있다.
사실 요즘은 스윙댄서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한 번 갈 정도로 관심이 줄어든 상태.
어쨌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에 기반을 둔 스윙댄스 동호회별 이미지를 적어보자.
아마구분하지않게A,B,C이렇게쓰겠지만글을보고아는사람들은다어디인지알것이다.
A동호회 한때는 이 동호회에 가겠다고 각오를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람이 가장 사람이 많은 클럽이었기 때문이다. 위치도 그렇고 요일도 그렇고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전통 있는 동호회이기도 하고
하지만 언제부턴가 제너럴에 가면 뭔가 생각보다 재미없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왠지 나중에 생각해보면 춤추기에 적당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그 클럽은 원로 무용수들과 유명 무용수들이 상당히 많이 싸웠다.
그래서 중급 이하의 댄서들이 많아요 가끔 들르는 완전 먼지가 나는 화석 댄서들이 종종 보이곤 하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
가면 뭔가 힘들다는 동호회
<B동호회>뜻밖의 보석 같은 동호회다. 요일이 좀 그러니까 잘 모르긴 하겠지만 요일 동호회 중에서는 최고인 것 같아. 역사도 깊고, 특히 상냥하고 춤출 만한 팔러들이 많은 곳이다.
오래된 클럽치고는 화제도 별로 없고 이곳 올드 댄서들은 오랫동안 그래도 가끔 돌아다니며 클럽 분위기를 가다듬는 것 같다.
2017년 정도 이후 가장 급성장한 클럽이 아닌가 싶다. 사람도 아마 가장 많을거야. 초기에는 외부 무용수가 될 수 없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섞여 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곳인 장점과 단점은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인적이 많은 곳에서 오는 장점은 재미있다는 것. 많은 단점은 그래서 문제도 많이 생긴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이 클럽은 나이든 남자가 젊은 여자를 노리는 비율이 다른 클럽보다 높은 것 같다. 나이가 어린 여자라면 조심해야 한다.
<D동호회> 여기는 춤 잘 추는 사람이 없다는 이미지야. 그도 그럴 것이 2016년경 분가해 나온 곳이기 때문이다.
스윙 곡을 틀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있어 피하는 사람도 많지만 운영진이 바뀐 뒤 변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그래도 춤 잘 추는 사람이 간다기보다는 아는 초중급 이상 동호회 멤버끼리 사이좋게 활동하는 동호회의 이미지다. 홀 자체는 나쁘지 않다.
E 동호회. 이곳도 역사가 깊은 곳이다. 밀린 인물도 많아 신입생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곳이다(코로나 시기 제외).
근데 여기 뭔가 이상한 게 있는데 댄스 신청을 거절하는 팔러 비율이 그 어느 곳보다 높다고 한다. 주변에 물어보니 많은 리더가 그렇게 느꼈다고 한다.
이곳은 이상하게도 친절한 사람과 불친절한 사람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친절한 사람과 불친절한 사람이 절반 있는데 대개 키 큰 팔라들이 친절하다는 ‘카더’가 있다.
F동호회 멤버만 모이는 동호회 분위기. 동호회 자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해피데이인 평일 제너럴 분위기가 이렇다. 조명 자체도 어두컴컴해 암흑의 다크댄서들이 많은 느낌이다.
실제로 이곳에는 고수가 많이 온다. 이른바 고인물 가운데 고인이 많이 모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리더 입장에선 단단히 벼르는 판이다. 나도 4년정도 춤출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무서워했던곳이야 조명은 도대체 언제 추가하는 걸까? 망하는 일은 없을까.
몇 년 전 온라인 홍보를 하면서 급부상한 동호회다. 하지만 요즘은 다시 조용해졌다.
젊은 무용수들이 많이 모이는 분위기는 한때 있었지만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어디로 갔는지 사라진 것 같다. 새로운 부흥기는 도래하는가.
<H동호회>동호회에 점수를 매긴다면 가장 최고점을 주고 싶다. 역사도 깊고, 운영도 잘하고, 신입생도 계속 유입되고, 이런저런 행사도 많이 한다.
이 동호회는 팔러가 무섭다는 분위기가 있다. 동호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팔로들은 대부분 심상치 않은 고수라는 느낌이 든다. 뭐랄까… 주먹으로 싸워도 질 것 같은 팔러들이 많다.
근데 여기는 발에 비해서 리더가… 춤에 대한 의욕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로 밀리는 것 같아. 여권이 강하다는 게 아니라 강한 여자들이 모인 동호회 느낌이랄까 이 동호회의 아쉬운 유일한 점은 위치.
<I동호회>가족분위기의 동호회다. 좋게 보일 수도 있는데 그만큼 배타적이다. 자기들끼리 놀고 자기들끼리 춤추려고 한다
이 곳은 드문 게 춤보다 소통을 중시한다. 댄스 신청을 했다가 말 좀 해야겠다고 거절당한 적이 정말 많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동호회가 배타적이라는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댄서, 특히 리더들이 느끼는 점이다. 망해야 할 곳, 망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망하지는 않았다.
<J동호회> 여기는 서울 안의 지방동호회 같다. 뭐랄까… 지방 클럽 간 느낌이 난다고 해야 되나?
이 동호회 댄서들은 외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더욱 지방색이 강하다.
또 지방색이 나는 이유는 친절하기 때문이다. 지방 사람들이 서울 사람들을 대할 때 그런 느낌이랄까? 여기는 사람 없이도 어떻게 자기들끼리 살아남는 느낌이 드니까
